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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IT에 BT실력까지…한국 미래 밝다"

  • 작성자김태호
  • 작성일2005-10-17 22:39:36
  • 조회수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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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BT 융합 시대를 말한다◆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를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내 난치병 치료 가능성을 한층 높여 놓은 바이오기술(BT) 분야 최고 석학이자세계 생명과학의 희망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적 일류 정보기술(IT) 기업인 삼성전자를 이끄는 전문경영인으로 한국 IT산업의 거목이다. '행정의 달인'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지휘자다. 한국에서 가장 바쁜 이 세 사람이 어렵게 한자리에서 만났다.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 1년을 맞아 'ITㆍBT 융합과 한국의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서다. 이들최고 전문가는 "한국의 미래는 ITㆍBT 융합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정보기술과 생명과학기술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나. ▶오명 부총리=최근 일어나고 있는 첨단 기술간 융합화ㆍ복합화는 기술혁신을가속화하고 새로운 산업분야를 하나 둘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BT의 한 부류인인간유전체 염기서열 해독, 인공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의료기기 활용 등에 초고속ㆍ대용량 정보처리와 같은 IT 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술적 흐름은 ITㆍBT간 활발한 융합을 가져오고 있으며 현재의 성장동력인 IT와 차세대 성장동력인 BT가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예상된다. 한마디로 한국의 미래는 IT와 BT에 달려 있다고 본다. ▶윤종용 부회장=IT는 한계에 도달해 있다. BT와 접목돼야 새로운 부가가치를창출할 수 있다. BT와 IT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인간유전자 지도 해석과 활용을 위해서는 IT의 정보처리와 저장 기능이 필수다. 바이오장기 개발에도 IT를 활용해야 한다. ▶황우석 교수=IT가 지금의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면 앞으로 한국의 미래는 BT에 달려 있다고 본다. BT는 한국형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BT는 '자주포'가 아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오토모빌이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BT에 날개를 달 수 있는 IT가 있다. 현재 최고 수준의 IT 기반 위에 BT가 지원을 받으면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사회=정보기술과 생명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올텐데…. ▶오 부총리=우선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 사회가 시작될 것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질병을 진단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윤 부회장=20세기가 IT 중심 사회였다면 21세기는 ITㆍBT 융합기술의 사회,즉 인간 중심의 고도 정보화 사회가 열릴 것이다. IT의 도움을 받은 BT는 난치병 치료제와 바이오장기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또 개인의 유전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신약 개발, 유전자 근원 규명을 통한난치병 치료제 개발, 뇌기억칩, 인공세포 등 생체기능 대체재 개발, 환자가 병원을 찾는 의료시스템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의학 등이 가능하다. 반대로 IT가 BT의 도움을 받으면 체내에 이식하는 의료기, DNA반도체, 환경오염 방지용 촉매,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산물이 출현할 것으로 본다. ▶황 교수=생명공학기술 영역은 크게 바이오, 의료, 농업, 환경 해양기술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바이오 농약기술 분야는 아직 갈길이 멀다. 의료기술도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사회=ITㆍBT 융합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먼저 상업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오 부총리=특정인의 유전자(DNA)칩을 넣으면 암ㆍ당뇨병과 같은 질병 유발유전자를 선별하고 유전자 조절부위를 탐색하는 등 방대한 생명정보를 분석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분야와 생체인식 시스템 등 '바이오일렉트로닉스'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상용화가 시작됐다. 2010년께는 ITㆍBT 융합기술의 범위가 점차 확대돼 단백질을 칩으로 만들어 생체고분자 기능을 분석하는 '단백질칩'과 실험실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랩온어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2020년께에는 원격진료,생체이식, 유전자 치료, 개인화된 맞춤 의약 등에서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 교수=신약개발, 질병 진단 분야인 바이오칩, 바이오인포매틱스가 유망하다고 본다. 바이오칩은 현재 병원 임상시험실에서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값싸고 신속한 진단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윤 부회장=암 당뇨 유전질환 등 진단용 DNA칩과 단백질칩 등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5년 15억달러에서 2010년까지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 개발, 정확한 질병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도 유망하다. 이와 함께 건강진단 시스템, 전문가 시스템 등도 2010년까지 15억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혈압 체지방 심장박동 체온 등 생체신호 인식 센서를 휴대폰, MP3플레이어 같은 모바일 기기에 응용하는 개발도 점차 증가 추세다. 해외 사례로는 캐논이 잉크젯 기술을 이용해 DNA칩을 개발했으며 인텔이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그룹을 신설하고 유비쿼터스 헬스 분야 연구를 시작했다. -사회=황 교수는 '한국 BT의 희망'으로 꼽히고 있는데…▶황 교수=잠재력과 뛰어난 기능을 가진 BT가 IT라는 마차를 탔을 때 진정한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만약 우리에게 IT 경쟁력이 없다고 치자. 우리는 BT 발전을 위해 IT를 선진국에서 수입할 것이고 이것이 언젠가는 로열티 등의 형태로 우리 발목을 잡을 것이다. [사회=황봉현 과학기술부장]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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