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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작성자한진
  • 작성일2005-01-30 18:03:05
  • 조회수2070
  • 첨부파일첨부파일
2004년 통계청 발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80.44세, 남성은 73.38세다. 영아사망이나 교통사고사망 등이 평균치를 크게 깎아내렸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보통 사람의 수명은 이를 훨씬 웃돌아 이제 웬만하면 90, 100세를 사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고희(古稀)를 넘어 희수(喜壽)와 미수(米壽)를 사는 2005년의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심장병 등의 병들을 줄줄이 껴안은 채 병약한 노년을 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65세 이상 노인 환자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인당 평균 4.0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평균 6.4종의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장수의 축복을 향유하기 위해선 노년의 건강을 대비하는 헬스테크가 필요하다. 젊은 나이에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듯 헬스테크도 가능한 한 일찍, 30대부터 시작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늦으면 늦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40대이든 50대이든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첫째 타깃은 혈관이다. 혈관이 막히거나 딱딱해지면 치명적인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 등)과 뇌혈관질환(뇌경색·뇌출혈 등)이 생긴다. 치매도 절반 정도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생긴 혈관성 치매다. 신장병, 실명, 발기부전 등도 혈관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은 혈관을 병들게 하는 4대 주범이므로 젊어서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해야 하며,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관의 탄성도를 높여야 하며,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는 뼈와 관절과 근육의 건강이다. 80세가 되면 30세에 비해 근육의 30~40%가 감소되며, 특히 하지(下肢)의 근육 감소가 심하다. 뼈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골밀도는 20대에 최고조에 달해 그 이후 매년 0.5% 정도 감소하며,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3~15년 동안 매년 2~3%씩 감소한다. 근육과 뼈의 약화는 노쇠(老衰)와 직결되는데,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노쇠를 꼽고 있다. 일종의 소모재인 관절의 손상과 염증도 노쇠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따라서 젊어서부터 꾸준한 근육운동과 영양섭취, 관절의 관리 등이 필요하다. 셋째는 뇌의 건강이다. 기억력, 인지력, 학습능력 등의 감퇴는 자연적인 노화현상이며, 혈관성이 아닌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예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꾸준한 지적활동(독서, 바둑, 카드게임 등), 손을 많이 움직이는 동작(피아노치기, 뜨개질, 젓가락질 등),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 등 오감의 자극(음악, 미술, 요리 등), 적절한 운동과 적절한 휴식 등은 뇌 기능의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레시틴, 비타민 E, 비타민 B군, DHA, 엽산, 셀레늄 등의 영양소도 두뇌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미국 켄터키주 수녀원에 있는 수녀를 수십년간 관찰한 켄터키 대학 데이비드 스노든 박사는 긍정적인 성격이 치매 증상의 발현을 억제하며, 반대로 부정적인 성격이 치매 증상의 발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넷째는 시각과 청각 등 감각의 건강이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시력과 청력이 떨어져 평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병이 있는 경우엔 시력을 상실하며, 심한 감각신경성 또는 소음성 난청은 청력 상실의 원인이 된다. 청각 보존을 위해선 소음을 회피해야 하며, 청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심한 중이염, 항생제 등 약물의 과다 사용, 심장병이나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 감염 등도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시각의 건강한 유지를 위해서는 당뇨의 예방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아 녹내장·황반변성 등의 조기발견·조기치료에 힘써야 한다. ■10가지 노인병 예방법 대한노인병학회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외래 진료 건수와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등을 종합, 성공적인 노화를 위해 젊었을 때부터 예방 또는 관리해야 할 병들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1~10위는 고혈압, 요통, 당뇨,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소화불량,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시력장애, 변비, 고지혈증이다. 뇌졸중, 협심증, 치매, 암 같은 심각한 질환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내과 권인순 교수는 “100세 장수시대에는 암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보다 고혈압, 요통, 당뇨, 관절염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10위 안에 랭크된 질환은 대부분 젊어서부터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일찍 헬스테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①고혈압:: 수축기 120㎜Hg, 이완기 80㎜Hg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120∼139/80∼89㎜Hg은 고혈압 전 단계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140/90㎜Hg 이상이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야 하며 금연, 저염식, 꾸준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②요통::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와 활동을 삼가고 배와 등의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흡연은 디스크 변성을 초래해 요통을 유발한다. ③당뇨:: 공복혈당 1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정상 체중 유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이므로 과식을 피해야 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④퇴행성 관절염:: 관절에 충격을 주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하며,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⑤골다공증:: 젊었을 때 골밀도를 최대한도로 높여 놓아야 한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고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면 좋다. 폐경기 이후엔 경우에 따라 호르몬 요법이 필요하다. ⑥소화불량::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과식과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의 적절한 해소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치료도 필요하다. ⑦만성 폐쇄성 폐질환:: 95% 이상이 흡연 때문이므로 금연해야 한다. ⑧시력장애::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등을 할 때는 30분마다 한 번씩 눈을 쉬게 해야 하며,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엔 수시로 인공눈물을 점안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결막염 등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하고,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⑨변비::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⑩고지혈증:: 총콜레스테롤은 190㎎/㎗,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10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지방 섭취를 삼가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암을 예방하거나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식품이나 비타민 등을 이용하는 다양한 보완요법이 확산되고 있지만 주류 의학계에선 부정적인 견해가 다소 우세했다. 보완요법에 치우쳐 검증된 치료를 받지 않거나, 효과도 검증 안 된 보완요법에 가산을 탕진하는 등의 경우가 많았기 때문. 그러나 한편에선 다양한 보완요법의 옥석(玉石)을 가리고, 장점은 적극 활용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1200여명의 의사와 암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힐튼호텔서 개최된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심포지엄은 그 같은 취지에서 마련됐다. 음식과 비타민 요법에 관련된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발췌·소개한다. ■암을 예방하는 식생활 / 백남선·원자력의학원 외과 식품과 식습관은 암의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품 속 곰팡이, 염분, 지방, 탄음식, 니트로소아민, 알코올, 각종 식품첨가물 등이 발암물질이다. 반찬을 사서 먹거나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거나 과식 또는 편식을 하거나 자주 외식을 하거나 식생활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11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1)육류, 곡류, 야채 등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2)쌀만 주식으로 하지 않고 기타 곡류나 면류를 함께 먹는다. 3)소금에 절인 염장식품 섭취를 줄이고 탄 음식도 삼간다. 4)우유나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다. 5)과일과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는다. 6)너무 맵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흰 설탕 섭취도 줄인다. 7)곰팡이 핀 음식을 먹지 않는다. 8)적당량의 음주는 상관없지만 과음은 하지 않는다. 9)비타민 A·C·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와 셀레늄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10)음식은 천천히 충분히 씹어 먹는다. 발암물질도 타액(침)에 의해 파괴될 수 있다. 11)너무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암에 대한 면역력 증강시키는 식품 / 이승남·베스트클리닉 원장 정상인에게도 하루 3000~6000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대부분 면역작용에 의해 사라진다. 따라서 암의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데, 각 부위별 암 예방에 특별히 효과가 있는 식품이 있다. 위암에는 마늘, 브로콜리, 양배추, 녹차, 당근 등이 좋다. 녹차와 브로콜리 성분은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폐암 예방에는 아스파라거스, 콩, 브로콜리, 고구마, 토마토, 굴, 모시조개, 바지락, 꽁치, 해조류 등이 좋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7배나 효과가 좋아진다. 간암 예방을 위해선 버섯, 된장, 사과, 참깨, 조개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조개류는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된장은 간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대장암에는 생청국장, 콜리플라워, 사과, 등푸른 생선, 현미밥 등이 좋으며, 유방암에는 콩, 브로콜리, 마른 표고버섯이 좋다. 현재 시판 중인 건강식품 가운데는 비타민 A·C·E와 베타카로틴, 아베마르(밀의 눈), D-12효소, 청즙, 쥬아르티, 홍삼 등의 면역력 증강 효과가 양호하다. ■비타민C의 항암효과 / 이왕재·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1970년대 미국 메이요 병원 연구팀은 비타민 C가 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비타민 C를 경구(입)로만 투여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100g을 정맥으로 주사할 경우 혈장 내 비타민 C 농도는 15mM(밀리몰)로 경구 투여할 때의 50배 이상의 농도를 유지한다. 비록 생체실험은 아니지만 암세포에 비타민 C 5mM과 10mM을 주사한 결과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암세포가 사멸되는 이유는 첫째 비타민 C가 암 세포의 에너지 생성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파괴하기 때문이며, 둘째 비타민 C가 암세포의 증식에 필요한 세포 내 철분 이온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한편 세포실험 결과, 비타민 C 18g 정도를 경구 투여했을 때의 혈장 내 농도(약 0.2mM)로는 종양이 사멸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도 암 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면역력이 현저하게 증가됐다. 결론적으로 다량의 비타민 C를 정맥주사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며, 정맥주사하지 않더라도 평소 비타민 C를 꾸준히 복용하면 암 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면역력이 증강돼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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