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생명체는 산소없이 살 수 없지만 동시에 세포의 중요 요소를 파괴함으로써 반대 작용을 한다. 오래 전부터 항산화제는 활성 산소의 해로운 작용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런데 얼마 전 A.N.Belozersky Institute of Physico-Chemical Biology Moscow State University(http://www.genebee.msu.su/institute.html)에서 새로운 초활성 산화 방지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블라지미르 스쿨라체프 박사는 1960년대에 미토콘드리아가 '미니-발전소'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세포의 모든 작용에는 산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역할 중에는 DNA를 포함한 세포내 물질을 산화시켜 게놈의 손상이나 변형을 유발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블라지미르 박사는 노화 현상은 산소로 인한 게놈의 손상이 축적된 결과라고 추측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독이 있다면 반드시 해독제도 존재한다.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자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1969년 연구소에는 미토콘드리아의 얇은 막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이온화된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 이는 새로운 수준의 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간주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였다. 이 화합물은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는 곳이 미토콘드리아 내부라고 할지라도 침투할 수 있는 수퍼 항산화제의 기본이 되었다.
이런 중요한 연구 성과들이 있었지만 블라지미르 교수는 3년 전에서야 간신히 연구 지원금을 받아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러시아와 외국의 항산화제는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양이온에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인 히드로퀴논 부산물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히드로퀴논 부산물을 소량 이용하면 수소 2산화물로 인한 세포의 집단 자살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블라지미르 박사는 이러한 세포의 집단 자살 현상이 심장 마비나 뇌졸중 등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만약 이 현상을 막을 수만 있다면 심장 마비나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약품을 만들어 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박사는 이미 놀랄만한 결과를 거두었다고 말한다. 유기체 외에서 성장시킨 세포가 보다 빨리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더 자주 분열하며 더 커지게 하려면 1 밀리리터의 배양액에 백만 분의 1 밀리그램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이 세포는 세포내 틀과 베이스 부분에 고정해 있는 접속 부분이 급격하게 커지는 효과도 있다. 개별적인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단일한 전기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있다. 세포는 어떤 형태로든 미토콘드리아에게 상태가 양호함을 보여주면 미토콘드리아는 그 상태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고 블라지미르 박사는 말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약의 효과를 완전히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올해는 시험관(in vitro) 실험을 계속할 예정이다. 실험용 쥐에 실시하는 실험도 시작할 것이며 이 실험에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생물의 노화 과정 연구도 진행한다. 분리한 동물 심장으로 심장 마비 모델과 신경 세포로 뇌졸중 연구도 수행한다.
출판날짜 200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