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로이터=연합뉴스) 하루 1-3잔의 커피는 심혈관질환과 염증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데이비드 제이컵스 박사는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5-69세의 여성 2만7천321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커피와 각종 질병에 의한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제이컵스 박사는 커피를 하루 1-3잔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과 기타 염증성 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3잔이상 커피를 마셔도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만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제이컵스 박사는 말했다.
커피와 암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었다고 제이컵스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