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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교수팀 '돌연사 주범 심부전 원인 규명'

  • 작성자관리자 (web_admin)
  • 작성일2023-09-13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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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칼슘 조절 원리 밝혀…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법 실마리 제공

[대전=뉴시스] 세레블론과 L-형 칼슘채널의 병리학적 조절 기전과 심장 수축기능 개선 효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세레블론과 L-형 칼슘채널의 병리학적 조절 기전과 심장 수축기능 개선 효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활동과 수축력 조절의 새로운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 심부전 치료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인제대학교 한진·김형규 교수 연구팀이 심장의 전기활동과 수축력을 조절하는 세레블론(Cereblon)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레블론(cereblon)은 세포에서 특정 단백질의 분해를 결정, 다양한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지난 2004년 발견됐다. 유전자명은 CRBN이다.

심부전의 이환율과 유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확한 발병기전과 표준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고 특히 수축력을 조절하는 칼슘 통로의 기능 저하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로 대부분 치료는 생존율 및 증상 개선을 위해 고지혈증, 고혈압 약물 등과 수술적 요법이 병행 사용되고 있다.

칼슘 이온 통로(L-type칼슘채널)는 심근세포 세포막에 발현돼 세포 내로 칼슘 이온이 선택적으로 들어가는 이온 통로며 심장의 정상적인 전기활동과 심장 수축력을 조절하는 핵심 이온 통로다. 기능 이상시에 다양한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긴 활성시간의 칼슘 채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서 인제대학교 팀은 심부전 환자의 심장에서 세레블론 유전자 발현이 증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심장에서 해당 유전자 조작 생쥐 모델을 제작, 세레블론 단백질이 심장 수축력을 조절하는 칼슘 통로를 직접적으로 분해한다는 새로운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이는 심부전 환자 심장 수축력 조절에 관여하는 칼슘 통로 기능 저하의 원인임을 확인한 것이며 세레블론 발현이 적은 생쥐는 더 나은 심장 수축능력과 심장질환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다는 질병 연관성을 밝힌 최초 사례다.

김형규 교수는 "현재까지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의 명확한 표준 체계가 없었다"며 "이번 세레블론-칼슘통로 신호전달체계 규명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집단연구사업(기초연구실)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에 지난달 22일자로 게재됐다.(논문명:Cereblon contributes to cardiac dysfunction by degrading Cav1.2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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