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탐색 빠르고 확실하게…시간, 비용 절감 효과 제약사들은 약물 발견 단계에서 컴퓨터 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컨설팅 전문업체인 Frost & Sulliva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 생물학 시장은 6000만 달러 규모에 불과하나 2011년 10배 이상 성장한 7억5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새로운 기술문제, 질적 데이터 부족 등 많은 문제가 성장을 방해하지만 학문적으로나 상업적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약물 발견 과정에서 이러한 툴(Tool)의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조짐은 제약사들이 약물 탐색 과정에서 컴퓨터 생물학에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컴퓨터 생물학 툴 벤더와 약물 탐색 회사 사이의 로열티 지급 협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약물 탐색에 이러한 툴을 보다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쉽도 늘어나고 있다. 제약사들이 컴퓨터 생물학 방법들에 점차 의존하는 만큼 이 분야는 수년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컴퓨터 생물학은 12일 미 FDA가 실험실에서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종사하는 연구자들의 능력 개선과 약물 개발 과정을 촉진을 유도한다는 발표를 보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실험실과 동물실험에서 입증된 효과가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없어 실험중인 10개 약물 중 9개가 실패하고 있다. 컴퓨터 생물학은 개발단계에서 보다 많은 효율성을 분석함으로써 임상 수준에서 보다 많은 성분들을 테스트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수백만 달러의 개발비용 절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임상단계보다는 초기단계에서 임상실패 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2-3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 컴퓨터 생물학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Gene Network International, Genomatica, Entelos, Gene Network Sciences, Genne-it, Teranode, Compugen, Pharsight, Genedata, Accelrys, Genego, Ingenuity, Ariadne Genomics, BG Medicine, Bioseek Inc, Genelogic, Kenna Technologies & Hybrigenics 등이다. 성장을 저해하는 한가지 요인은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은 약물 탐색 툴들에 대한 제약사들의 경계이다. 제약사들은 약물탐색 회사들과 보다 가까이 일을 하고 있으며 위험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보다 많은 파트너쉽 딜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성장이 큰 분야는 질병 모델과 시뮬레이션이다. 보고서는 이 분야는 2011년까지 연 평균 55%의 성장을 예상했다. 유럽은 현재 전체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