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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심장병 부르는 혈관질환

  • 작성자한진
  • 작성일2006-08-23 02:30:29
  • 조회수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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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졸중·심장병 부르는 혈관질환 혈관이 뻥 뚫려야 노년이 편안하다 건강한 노년은 노령화 사회의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노부부가 손을 맞잡고 검진하는 모습도 흔한 일이다. 아내의 진료모습을 남편이 물끄러미 바라보는 가운데 신동구 교수(영남대병원 순환기 내과)가 진찰하고 있다. 피와 혈관은 건강의 대명사다. 인체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고 하는 말도 이 때문이다. 실핏줄처럼 뻗은 도로망 혹은 민족의 대동맥 고속도로 등의 비유에서 보듯 혈관은 우리 몸의 '인프라'라고 할 만하다. 고장나면 치명적인 게 혈관이다. 특히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혈관질환은 노령화 건강사회의 최대의 적이 되고 있다. 통계치도 그 심각성을 인정한다. 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2004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연보) 가운데 암에 이어 두번째인 23.8%를 차지한다. 더구나 노인의 경우 암 환자가 4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 , 65세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지만 혈관질환은 50대에 시작 75~79세에 정점을 이룬 뒤 85세까지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의학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따라서 70대 노인들에게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 혈관질환으로 지목된다. 전세계적으로도 혈관질환은 사망원인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2020년까지 전염병을 제치고 사망률과 신체 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강한 혈관은 평균수명의 연장에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암·심장질환·당뇨병 등의 치료보다 건강한 노화를 유도하고 노화를 지연하는 것이 경제적 비용 측면 에서 가장 효과적인 수명연장 수단으로 떠오른다. ◆동맥경화 ▲동맥경화와 죽상반= '늙은 혈관은 심혈관질환의 씨앗을 키우는 비옥한 옥토'로 비유된다. 혈관 노화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말이다. 혈관질환의 대명사는 동맥경화다. 한마디로 노화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발생한다. 일반인들이 흔히 동맥경화증이라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보통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죽상'이란 무엇일까. 쉽게 말해 기름기다. 동맥혈관의 내피세포 내에 기름기가 붙으면서 혈관이 탄력성을 잃게 된다. 처음에는 콜레스테롤과 같은 기름기가 혈관내벽에 쌓이게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죽상반'이란 것이 형성돼 혈류의 진행을 방해한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 내에 녹이 슬고, 그 녹이 수도관 내에서 돌아다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녹과 같은 분비된 물질들은 혈관중벽의 평활근 세포를 자극, 세포를 분화 성장시켜 종국에는 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이 죽상반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피가 잘 통하지 않고 이어 혈관질환마저 생긴다. 그렇다면 죽상동맥경화증은 언제 발생할까. 인류 역사상 전쟁은 의학이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곤 했다.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였다. 1950년대 6·25전쟁 때 한국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던 미군 군의관들은 전사한 미국 병사들의 사체를 해부한 결과 20대 초반에 벌써 동맥혈관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관찰, 학회에 보고한 바 있다. 90년 초반 걸프전 때도 전사한 병사들의 사체를 해부한 결과 그들이 20대 초반임에도 혈관 내벽이 약간 노랗게 변한 것을 관찰하고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을 노화현상으로 본다면 이같은 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원인은 혈중지질= 식습관이 서양화되면서 콜레스테롤(혈중지질)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은 이미 상식에 속한다. 고기를 많이 먹는 서구식단의 도입은 우리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치를 변화시켰다.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인의 몸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성분이 있다면 그것은 필시 혈중 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다. 60년대 보릿고개가 심했던 시절, 우리나라 성인의 혈중 콜레스테롤치는 160㎎/dl.에 불과했으나, 1990년대에는 200㎎/dl.로 상승했다. 특히 도시 사무직근로자의 혈중 콜레스테롤치는 230㎎/dl.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열량, 고 콜레스테롤의 지방이 쌓이고(?) 혈전이 형성되는 모습(?). 이어 혈전이 혈관벽에서 떨어져 수돗물의 녹처럼 되고(?) 궁극적으로 혈관을 막아버린다(?). 패스트푸드에 노출된 현재의 어린이 세대들이 성년이 될 쯤이면 이 수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 틀림없다.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200㎎/dl.을 넘어선 지금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셈이다. ◆뇌졸중 ▲뇌혈관의 파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흔히 듣는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막힘 혹은 파열로 인해 갑작스럽게 반신마비 혹은 언어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증이나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혀버리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버리는(파열) 뇌출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사실 사전 검사로 동맥경화의 진행을 미리 안다면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다. MRA라고 하는 방식으로 뇌혈관 전체를 검사해 좁아진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경동맥(목의 큰 혈관) 초음파로도 동맥경화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초음파 뇌혈류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이는 혈관이 좁아진 부위에서 피의 흐름(혈류)이 빨라지는 원리를 이용, 이상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막힌 혈관은 뚫어준다= 뇌의 큰 혈관이 막혀 생명이 위독한 경우, 뇌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한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혈전용해술이다. 뇌졸중, 즉 중풍이 발생한 뒤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용해제를 주입,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치료법이다. 뇌출혈의 경우 양이 많거나 마비가 심하면 즉시 수술을 해서 머리 속에 있는 혈액을 뽑아줘야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출혈 양이 적거나 마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한다. 뇌대사와 혈류를 개선시키고 뇌부종을 조절하는 치료다. 동맥경화나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고 그 진행을 방지한다. 급성기가 지나면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는 등 후유증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일과성 뇌허혈증= △일시적인(보통 5~30분가량) 반신마비 △언어 장애 △어지럼증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 △입술 주위 또는 한쪽 수족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뇌경색의 전구증상 혹은 일과성 뇌허혈증이라 한다. 대수롭게 여겨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경색이 올 위험이 있다. ◆노인성 혈관질환 예방 질환의 원인을 안다면 예방도 가능하다. 나이가 들면서 이들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고혈압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고혈압은 혈관질환의 대명사인 뇌출혈과 뇌경색을 일으킨다. 혈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학계에서는 정상 혈압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정상혈압을 120/80㎜Hg로 본다. 최고 최소 폭이 각각 10㎜Hg씩 줄었다. 수시로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당뇨는 소변(요)에 포도당(당)이 나온다는 데서 그 이름이 지어진 병이다.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콩팥이 감당할 수준을 초과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다시 말해 우리 몸에서 당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나머지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자연히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런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대혈관(심혈관·뇌혈관) 및 소혈관(망막·신장·신경)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중풍, 심장마비, 실명 및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부정맥,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이 있으면 혈전이 형성된다.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또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혹은 중성지방이 높으면 고지혈증으로 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흡연, 과음,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도 노화와 함께 혈관질환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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