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9-02-23 줄기세포 연구과정에서 실마리를 얻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고와 번햄 의학연구소 (Burnham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의 연구자들은 정상적인 췌장발전과정에 신호경로가 제 2형 당뇨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잠재적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UC 샌디에고의 연구자들과 번햄의 샌포드 어린이 건강연구소 (Sanford Children’s Health Research Center)의 연구자들은 제 2형 당뇨병의 성인의 췌장 세포를 생산하는 인슐린에서 Wnt 신호 경로가 상향조절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트킨-안사리 (Itkin-Ansari) 박사는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인슐린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원본세포 (줄기세포)가 성인의 췌장에 존재하고 있다. 이들 세포를 가지고 당뇨병을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정상적이고 비정상적인 조건하에서 췌장에서 활성화되는 신호경로를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연구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Wnt 신호활동으로 췌장의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제 2형 당뇨병에서 다시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Wnt 신호경로 (Wnt signalling pathway)는 일련의 단백질 상호작용으로 몇 개의 유전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발달과정과 암의 발달과정에서 많은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과 건강한 성인의 췌장의 Wnt 경로에서 각기 다른 단백질의 발현을 비교했다. 연구자들은 질병이 없는 사람들의 세포에서는 낮은 수준의 세포핵에 들어가는 단백질인 베타-카테닌 (beta-catenin)을 발견했다. 그리고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는 단백질의 수준이 증가했다. Wnt 경로의 활성은 또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의 파괴와 관련된 c-myc의 발현을 상향조절한다. 중요하게 Wnt 신호도 또한 제 2형 당뇨병으로 발전되기 전에 실험쥐 연구에서 비만실험쥐에서도 나타나게 되어 Wnt 는 아마도 제 2형 당뇨병으로 발전되는 요소가 아닌가하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번 UC 샌디에고와 번햄 연구소의 협력연구는 UC 샌디에고의 샌포드 재생연구 컨소시엄 (Sanford Corsortium for Regenerative Medicine)의 일부로 UC샌디에고, 번햄연구소, 스크립스 연구소 (Scripps Research Institute)와 설크 연구소 (Salk Institute)가 참가하고 있다. 샌포드 컨소시엄은 2006년에 창립되어 네 명의 생명과학 분야의 선구자들의 지도를 통해 각 연구소의 과학자들의 협력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줄기세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재생의학 연구소 (California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과 국립 당뇨병 및 소화기 및 신장질환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그리고 청소년 당뇨병 연구재단 (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 그리고 JW 키케퍼 재단 (JW Kieckhefer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출처: 2009년 2월 22일 참고자료: 학술지인 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인 “Islet Specific Wnt Activation in Human Type II Diabetes”의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