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조선비치호텔과 인제대 의과대에서 세계 생리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제대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연구센터, 세계생리학회(IUPS),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단 등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의학을 포함하는 생명과학의 기본이 되는 생리학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생리기능체로 파악하는 '생리학체(Physiome)'라는 새로운 학문을 발전시키고 있는 생리학과 관련,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벨기에, 일본 등지에서 45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강연이 진행된다. 인제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인간의 질병에 대처하고 건강을 추구하기 위한 각종 연구결과물이 발표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학술행사에 많이 참여해 세계적인 연구자들의 최신 정보를 듣고 교류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ink =================================================================== 세계 생리학학술대회 15일 개막 인제의대와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3일간 열려 세계생리학학술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인제대학교는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심혈관 및 대사질환연구센터, 세계생리학회(IUPS), 한국이온통로학회, 연세대학교 SRC, 교육부대학특성화사업단 등과 공동주관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호텔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세계 생리학 학술대회 및 제 8회 한-일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생리학은 의학을 포함하는 생명과학 모두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에 해당되며, 최근에는 그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기초 생명과학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 인체를 하나의 생리기능체로 파악하는 ‘생리학체 (Physiome)’라는 새로운 학문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모토는 ‘Body Functions and Logic of Life’로서 생명의 이치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여 인간의 질병에 대처하고 건강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버드 대학의 David Clapham, 벨기에 Leuven 대학의 Bernd Nilius, 텍사스 주립대학의 Shmuel Muallem, 서울대학교의 오우택 등 생리학계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고, 총 11개의 심포지움 세션이 마련돼 여기에도 맨체스터대학의 Ming Lei, 일본 Riken 대학의 Tomohiro Kurosaki, 샌디에고 대학의 Jason Yuan 등 45명의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에 들어가기 전에 대한생리학회 김중수 이사장, 인제대학교 백낙환 이사장, 이경호 총장, 김기용 의무부총장 등 내빈이 참석해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기원하는 축사를 해줄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번 국제 학술행사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저명 연구자의 최신지견을 얻고, 교류를 활성화하며, 인제대학교 및 부산 지역의 홍보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윤종원 기자 >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