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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약 시대'

  • 작성자김형규
  • 작성일2006-06-10 09:25:47
  • 조회수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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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약 시대' [중앙일보 황세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의 판매를 승인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2분에 한 명꼴로 사망한다. 국내에선 유방암에 이어 여성 암 발생률 중 2위다. ◆ 맞으면 100% 항체 생성=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로 인해 감염되는 15종류의 바이러스(HPV) 때문에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25%는 암 전 단계인 자궁상피 이형증(異形症)으로 전환되며 이 중에서 20~30%가 암으로까지 진전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부터 암 발생까지 기간은 10~20년이 걸린다. 또 HPV 중 특히 16번과 18번의 암 발생률이 높다. 비감염자의 500배나 된다.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는 사람의 약 70%가 이처럼 과거에 HPV 16번과 18번에 감염됐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10~20배,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의 간암 발생률이 100배임을 감안하면 500배란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HPV의 경우 자연 항체 생성률이 낮다는 점이다. 홍역이나 수두의 경우 감염 후 항체 생성률이 100%다. 따라서 한 번 앓으면 평생 면역성을 가진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의 경우 혈액 내에서 자연적으로 항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작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선 백신 접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머크사가 개발한 백신은 접종 후 100%에 가깝게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접종도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심리적 장애 극복해야=백신 접종은 현재 9~26세 여성이 6개월 이내에 3회 맞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임상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접종 대상 연령은 50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머크사뿐 아니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도 개발했다. 미국 FDA 허가는 내년에 받을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데는 도덕적이고 심리적인 장애가 존재한다. 우선 HPV는 성 파트너의 숫자가 많을수록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이 백신은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10대 초반의 소녀들에게 접종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백신을 맞는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성병 때문에 자궁경부암이 발병하는 걸 막으려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거부감이 적지 않다. 비싼 가격도 걸림돌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3회 접종에 드는 비용이 35만원(미화 약 360달러) 정도다. -------------------------------------------------------------------------------- 산부인과 관련 뉴스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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